26일 새벽 5시께 7.5% 임금 인상 합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동 공영버스 차고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동 공영버스 차고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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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업체 노사가 26일 새벽 극적으로 합의하며, 버스 파업을 우려하던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창원시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최종조정에 들어가 26일 새벽 5시께 7.5% 임금 인상안을 타결했다.

7개 버스 업체는 지난 3월 15일부터 공동교섭에 돌입해 총 8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 왔다.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로 경영상태가 열악해진 운수업체와 준공영제 시행 도시인 부산시와의 임금 격차 해소를 주장하는 노조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11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서가 접수되고 19일 노조 내 찬·반 투표로 협상 결렬 시 파업을 결의했으나, 두 차례에 걸친 조정회의 끝에 협상을 이뤘다.


노조에서는 지난해 준공영제 시행과 임금 동결 후 인근 준공영제 도시와의 임금 차액 보전을 위해 11.3% 인상안을 고수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수업체가 경영난을 겪는 것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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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신교통추진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유류비 인상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금 협상이 되고 시내버스 파업사태로 시민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어 정말 다행이다”라며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선진교통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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