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 예상 조감도.

해양도시 예상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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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가 25일 뉴욕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인간정주계획) 원탁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추진을 공표한다.


지속가능한 해상도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해안 도시를 위해 유엔 해비타트가 제시한 기후변화 적응 대책이다.

해상도시는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와 유엔 해비타트의 ‘새로운 도시 의제’가 추구하는 사회적 포용성, 적응성, 환경적·경제적 지속가능성 등의 가치를 구현하고 해수면 상승에 대비하는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해상도시 시범모델 사업참여와 협력을 위한 부산시·유엔 해비타트·오셔닉스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행정적인 지원, 유엔 해비타트는 국제기구 역할로서 사업 지원, 오셔닉스는 사업시행자로서 해야할 역할에 각각 합의했다.


해상도시 시범모델은 해안가 매립이 아닌 부유식 구조물을 해상에 설치해 해양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폐기물 제로 순환시스템, 폐쇄형 물 시스템, 식량 생산, 탄소중립(net-zero) 에너지, 혁신적 모빌리티, 연안 서식지 재생 등 6개의 통합시스템이 적용되는 친환경 자급자족 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탁회의는 ‘새로운 도시 의제’ 이행 평가를 위한 유엔 해비타트 고위급 회의로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추진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회의다.


원탁회의에는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과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유엔 해비타트 사무총장, 유엔 고위 관료, 각국 외교대사, 해상도시 관련 기술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의 개회사 ▲박형준 부산시장의 영상 기조연설 ▲세계 최초 해상도시 시범모델 공개 ▲해상도시 인프라에 대한 토론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는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가 대표로 원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 대표는 해상도시 시범모델 추진 공표와 파트너십을 위한 연설과 토론에 참여하고 유엔 회원국 대사와 상주 대표를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원탁회의에서 해상도시 사업시행자인 오셔닉스가 세계적 건축가 비야르케 잉겔스가 이끄는 BIG(Bjarke Ingels Group), 국내 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 에이럽, 부이그 등의 글로벌 전문가와 함께 설계한 세계 최초 해상도시 시범모델도 공개할 예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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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조연설에서 “부산의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프로젝트 참여는 글로벌 파트너십 협력과 실행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부산의 노력에 동참해주고 기후변화 시대에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노력도 함께 해달라”고 말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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