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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건 90주년인 25일 새벽 '심야 열병식'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20년 10월10일 오전 0시부터 평양에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열기도 했다. 역대 최초 심야 열병식이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당일 오후 7시부터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녹화중계한 바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당초 이날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현재까지 열병식을 개최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발행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에도 열병식 관련 언급은 없다.



군과 정보 당국은 열병식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원인 등을 분석 중이지만 전날 평양 등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예보된 바 있어 날씨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군과 정보당국은 25일 0시를 전후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병력 2만 명가량이 동원된 대규모 열병식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실시된 종합예행연습 당시 장비만 250여대 동원되고 행사용으로 추정되는 일종의 물에 뜬 다리인 '부교'가 대동강에 설치되는 등 준비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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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김일성 주석이 1932년 4월 25일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할 당시 빨치산을 처음 조직했다고 북한이 주장하는 날로, 인민군의 시초로 여겨진다. 1978년부터 2017년까지는 이날을 '건군절'로 기념했으며, 올해 정주년(5,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9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대외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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