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마리우폴서 러에 회담 제안..."민간인대피·포로교환 논의"
"아조우스탈 옆에서 회담 제안"
러는 협상요구에 묵묵부답...공격 지속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측에 마리우폴 내 민간인 대피와 포로교환을 위한 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러시아는 앞서 마리우폴 점령을 공식 선언한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최후 저항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한 지상공격은 중단했지만, 공습과 폭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날 공개한 비디오 연설을 통해 "러시아측에 아조우스탈 바로 옆에서 특별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며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적 회랑 확보와 아조우스탈 내 고립된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석방하거나 포로교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계속 아조우스탈 일대에 대한 공습과 포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통신사인 유니안(UNIAN)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으며,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도시인 오데사에 폭격을 가해 민간인 8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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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마리우폴 점령을 공식 선언한 이후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파리 한마리 통과하지 못하게 봉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따라 러시아군은 지상군 공격은 중지했지만, 공습과 폭격은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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