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고용시장…취업자 비중 '사무직↓·배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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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2년 넘게 이어지면서 고용시장에도 급격한 지형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무직이나 매장 판매 종사자는 갈수록 줄고, 돌봄·보건서비스 종사자나 배달원 등은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다.


23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체 취업자 수는 2만774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5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 고용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구체적 직업분류별 취업 증감을 살펴보면,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직업은 조리사로 7만7000명 늘었다. 이어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6만7000명), 경영 관련 사무원(4만7000명), 자동차 운전원(4만3000명) 등 순이었따.


특히 지난 2년 간 '배달원'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취업자 수가 41만명을 기록하면서 40만명대에 올라섰다. 이는 학교 교사(38만9000명)보다 많은 수치다. 비대면 서비스 수요는 늘어난 반면, 갈수록 저출산 영향으로 학생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사태가 터진 2020년 이후 추이를 살펴보면 '경영 관련 사무원'이나 '매장 판매 종사자' 등과 같은 직업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산업별로는 음식점업 취업자 비중이 대폭 줄었고,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는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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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터진 2020년에는 고용시장이 워낙 좋지 않았던 탓에, 지난해 하반기 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부다 1만9000명 늘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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