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용 경남도의장·장규석 부의장, 국민의힘 불공정 공천 성토 … “국민의당 무시하는 처사”
이틀간 추가공천 신청, 후보 홍보 못 한 채 여론조사
광역단체장·특례시장엔 후보 못 내, 허울뿐인 공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국민의당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장과 장 부의장은 21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공관위의 추가 공천신청 절차 부당성과 경선 일정 불공정을 꼬집었다.
지난 18일 국민의힘과 합당 선언 후 국민의힘 공관위가 국민의당 후보들의 공천 추가신청을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받고, 곧바로 100% 경선 여론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159명의 국민의당 후보들은 중앙당의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마냥 기다리다 명함 한 장 못 돌리고 지지해 달라는 문자 한 통 보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국민의당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불공정 경선을 펼치려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17개 광역단체장과 4곳 특례시장은 추가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한다”며 “중앙부처 장관 인선에서 국민의당 의견이 무시되더니 경선 자격마저 원천 봉쇄하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국민의당 후보가 있는 경상남도의 경우, 경선 일정이 최소한의 기간이라도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과 장 부의장은 “두 당이 합쳐지며 마지못해 제공하는 형식적이고 허울뿐인 공천 기회”라며 “국민의당 출신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거짓 소통과 통합이란 가면에 숨어 눈치만 보는 리더십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며 “100년을 내다보고 설계하며,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해 지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은 제7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선출됐으나, 도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해 당선되자 출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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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을 유지하다 지난 1월 대통령 선거 당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며 국민의당에 입당했으나, 합당 이후 국민의힘 공관위가 광역·특례시장 공천신청을 제외해 광역의원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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