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보건환경연구원 “치료법 없어 예방접종하고 안 물려야”

피부 노출 최소화·모기기피제·방충망·모기장 등 사용 권고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모기유도등을 활용해 일본뇌염 예측사업을 펼쳐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했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모기유도등을 활용해 일본뇌염 예측사업을 펼쳐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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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일본뇌염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지난 20일 경남에서 발견됐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예측사업 5주차에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1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를 채집해 매개 모기의 출현 여부와 밀도조사를 하고, 일본뇌염 주의보와 경보 발령의 자료로 활용하는 일본뇌염 예측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고자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매년 9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조사지점에서 매개 모기 발생과 밀도를 조사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모기 활동이 시작되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도내 축사에 모기유인등을 설치해 모기를 채집했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이 예측사업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처음 확인되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는데, 올해는 지난 7일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돼 전국에 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모기에 물린 후 5~15일의 잠복기 후에 발병한다.


증상은 39~40도의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이며 병이 진행되면 중추 신경계가 감염돼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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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 최소화 ▲노출된 피부에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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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어 예방접종을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며 “매개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를 없애는 등 주변 환경 관리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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