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 일각에서 다음달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참석하는 것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0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사토 마사히사 자민당 외교부회 회장은 이날 열린 당내 회의에서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총리가 참석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사토 회장은 자위대 출신으로 우익 성향이 강한 정치인이다.

그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한국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오는 24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윤 당선인 측 정책협의단에 대해 "(한일 역사 갈등과 관련해)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오는지 묻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나도 외무상급"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의 취임식 참석은 한일관계와 관련해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토 회장은 기시다 총리가 정책협의단을 만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드러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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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회장은 전날 기시다 총리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한국 대통령 취임식과 관련해 "(일본) 총리가 꼭 와줬으면 한다는 (한국 측의) 목소리가 강했다"고 총리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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