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러스·박테리아 산업박람회 7월 코엑스서 개최

'바이백(ViVac) 2022' 7월18~19일 개최
80여개 바이러스·박테리아 연관 기업 참여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제 바이러스·박테리아 산업박람회(이하 바이백, ViBac 2022)가 올해 7월 18~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바이백 2022’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 미래 성장 산업으로 떠오른 바이러스, 박테리아, 백신, 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각종 미생물을 총칭) 등의 연관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바이백 2022는 코로나 확산 전인 2020년 초 제1회 서울 전시회 기획공모전에서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박람회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작으로 뽑혔으나 코로나19로 여파로 그동안 개최되지 못했었다. 바이백 2022에서는 진단·방역(진단장비·방역장비 등), 미생물활용F&D(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건강기능식품), 제약·바이오(백신·미생물항생제 등), 마이크로바이옴(화장품), R&D(바이오·유전자분석장비 포함) 등 5개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전시 섹션이 구성된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국제심포지엄과 체외진단 관련단체, 한국PR협회,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준비하는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박람회가 바이러스 박테리아 관련 신약, 제품, 기기 등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개척, 국내 바이러스 박테리아 관련 새로운 주력 산업 발굴과 수출증대, 국내 바이오의 의약기술 현황 및 발전 등을 이뤄가는 국제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바이러스에 맞서서 인류의 건강을 지키자’, ‘박테리아와 더불어 인류의 삶에 기여하자’를 비전으로 해외전시 전문기업 코이코(대표 김성수), 경험마케팅 전문기획사 더와이즈(대표 신동호)가 공동 주관한다. 서울시와 충남 아산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병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등이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하는 메이커스유니언에 따르면 현재 80여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확정했거나 진행 중이다. 주최 측은 산업박람회 기간 중 1만 여명의 바이어, 관람객,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