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이끄는 증시 반등…코스피 2720 기웃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9일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1%가량의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수급은 개인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긴축이라는 기존 악재성 재료가 시장 금리 상승세와 달러화 강세를 지속시키고 있는 모습이지만, 국내 증시에는 내성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1시45분 기준 코스피는 0.91%, 코스닥은 1.25% 상승세를 시현중이다. 각각 2720, 930선 돌파를 시도중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지난 3월말부터 이어진 급락을 뒤로하고 전일 반등(+1.88%)하며 금일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 시각 현재 1.20%, 3.21%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약 25P 상승하고 있으며 이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약 10P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세를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서 각각 847억원, 1324억원가량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양 시장서 각각 2126억원, 1109억원가량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반면 개인은 차익 실현중이다. 양 시장서 각각 2866억원, 239억원 사들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나 이는 그동안 주식시장에 반영되어 왔던 내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보다는 실적 시즌을 맞아 개별 종목군 변화 요인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지영·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 "전 거래일 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함에도, 미국 증시의 장중 반등 효과, 개별 실적 이슈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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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2.24%), 삼성전자(1.25%), 삼성SDI(1%), 네이버(1.96%), 카카오(1.38%), 포스코홀딩스(1.94%), 현대차(1.12%)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통신업(2.63%), 철강금속(2.07%), 의료정밀(1.52%), 전기전자(1.38% 등이 오름세다. 섬유의복(-1.06%)은 약세다. 코스닥 강세업종은 음식료·담배업(+3.22%), 반도체업(+2.57%), IT부품업(+1.82%)이다. 약세업종은 건설업(-0.59%), 종이·목재업(-0.53%), 기타 제조업(-0.46%)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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