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 편입 논란 관련
경북대 감사 요청, 교육부 "종합 검토해 판단"
3년간 학교 측 요청으로 감사 실시한 전례 없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강당에서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및 병역비리 등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강당에서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및 병역비리 등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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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특혜 의혹에 감사 요청이 접수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교육부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입시문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왔다"며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과 경북대의 감사 요청 등을 종합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3년 간 교육부가 학교 측 요청으로 감사를 실시한 전례는 없었다.


한편 경북대는 18일부터 후보자 대책위원회를 꾸려 자녀 편입학 과정, 학회지 논문 공저자 참여, 경북대병원 봉사활동 등 주요 쟁점을 점검하고 조사에 대비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교 명예를 걸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입시를 관리해왔다고 자부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일련의 의혹은 대학 자부심에 큰 상처를 주고 있다"며 "모든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교육부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입시 등과 관련한 자료 요구가 있으면 개인정보 보호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협조할 계획"이라며 "필요하다면 사정 기관의 감사, 조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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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자의 딸과 아들은 후보자가 경북대 의대 교수·경북대병원장으로 재직하던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에 의대로 학사 편입했다. 편입 과정에서 일명 '아빠 찬스'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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