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등 외부환경 피해없이
균등한 품질 작물 공급 가능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스마트팜 도입 후 매출 신장

잠실 제타플렉스에서 고객들이 '아쿠아포닉스' 방식의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있다.

잠실 제타플렉스에서 고객들이 '아쿠아포닉스' 방식의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유통업계가 스마트팜 사업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품질이 균등한 채소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스마트팜 기업 ‘엔씽’과 협업해 지난해 1월 스마트팜 작물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스마트팜 작물은 한 해 동안 이마트 8개점에서 8만개 이상이 팔렸다.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스마트팜에서 키운 유러피안 양상추 8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스마트팜 기업 ‘팜에이트’와 협업해 유러피안 양상추류 6개 품종을 간석점 등 리뉴얼 7개점에서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팜 채소를 활용한 샐러드는 홈플러스 전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매출도 도입 첫 달인 2월 대비 20% 이상 늘었다.


롯데마트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양상추, 파프리카, 오이 등 채소 45종을 기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스마트팜 채소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잠실 제타플렉스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아쿠아포닉스’ 방식의 스마트팜 기술로 재배한 유러피안 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메기 15마리를 키우며 발생하는 유기물을 바탕으로 식물을 수경재배하는 방식이다.

유통업계가 스마트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품질이 균등한 채소를 공급할 수 있어서다. 일례로 딸기는 지난해 9월과 10월 고온으로 인한 병해충 피해로 겨울 생산량이 40% 감소해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AD

업계 관계자는 "이상기온, 병해충의 피해 없이 작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스마트팜의 장점"이라며 "업계의 스마트팜 도입과 스마트팜에서 키우는 작물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