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송영길, '이낙연 추대론'에 "의아하지만 출마한다면 대환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
"경선 통해 에너지 모여질 수 있길 기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에서 이낙연 전 대표 추대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출마) 안 하신다는 분에 대해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의아스럽다"면서도 "하신다면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17일 서울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낙연 추대론'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송 전 대표는 "이 전 대표님이 출마를 안 하신다고 하지 않았냐"며 만약 이 전 대표가 출마한다면 "경선을 통해 에너지가 하나로 모여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를 두고 당내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것 관련,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의원직 조기 사퇴를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엔 "후보가 결정될 때 사퇴서를 내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일축했다.


이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시한이 다음 달 2일까지 아닌가. 따라서 당은 4월 안에 빨리 (후보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선거가 불리하다면서 이렇게 시간을 잡아먹으면 우리 후보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당 지도부가 스스로 잡아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을 여론조사로 이길 후보를 어떻게 찾느냐. 중요한 것은 경선을 통해 우리 후보의 경쟁력을 키워가는 작업을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승리의 길"이라며 당내에서 이 전 대표 추대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견제를 드러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당내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맞설 대항마로 이 전 대표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는 한편, 이미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은 반발 목소리를 내면서 후보 선출 방식을 두고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