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각) '우주의 날'을 맞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각) '우주의 날'을 맞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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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니키타 흐루쇼프 전 소련 서기장의 증손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했다.


16일(현지 시각) BBC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뉴스쿨대 국제관계학 교수인 니나 흐루쇼바는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푸틴 대통령을 비판해 온 흐루쇼바 교수는 흐루쇼프의 증손녀로도 유명하다. 흐루쇼프는 1953년 소련의 냉전체제를 이끌었던 절대권력자 스탈린이 사망하면서 새 지도자로 등장한 인물로, 스탈린 체제의 어두운 면을 가감없이 폭로하고 비판하는 연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흐루쇼바 교수는 "이번 전쟁은 푸틴 대통령이 승리하기 위해 계획한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려 할 것"이라고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승리를 선언하기 위해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그것은 푸틴 대통령에게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러시아 정부가 전술핵을 우크라이나 영토를 파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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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며칠 후 이 사태의 전개에 당혹감을 느꼈다"며 "증조할아버지(흐루쇼프)는 이 공격을 비열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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