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방역 기조와 '연간 5.5% 성장 목표'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나선 가운데, 올해 2분기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증권가에서는 추가 경기 부양책에 따라 이달 중국 증시의 바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간 증시 전략을 통해 "올해 2분기 경기 부양책이 2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말 이후 경기 부양책 1라운드(재정, 통화, 부동산)의 효과가 락다운 충격과 부동산 경기 냉각으로 반감됐다는 점에서, 4월말 정치국회의(경제 주제) 전후로 정책 강도와 속도가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투는 추가 부양책 마련에 제약 요소로 꼽히는 미중 금리차 축소 또는 역전, 중국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봤다. 먼저 위안화 환율의 안정성이 금리차 변화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을 완충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이후 미중 명목금리(국채 10년물)는 각각 자국 통화정책 방향성을 일부 선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차감한 미중 실질금리의 차이는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미중 실질금리차 확대와 위안화 환율 강세는 뚜렷하게 연동되고 있다. 특히 중국정부의 통화·재정정책은 수요 부진 개선에 집중도가 높다. PPI 상승세는 지난해 탈탄소와 에너지 집약 산업 통제 완화와 행정 수단 강화를 통해 최대한 통제하고, 경기 부양책은 PPI 상승이 CPI로 전혀 전가 되지 못하는 수요 부진 문제에 더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AD

김 연구원은 "부양책 2라운드 효과를 미뤄볼 때 올해 연중 성장률 저점은 여전히 1분기, 기업이익 1차 저점은 3-4월에 형성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업종별 반등 시차는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2분기에는 대외 민감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기업이익 바닥 확인 여부와 추정치 신뢰도 확인에 돌입할 것"이라며 "중국 기업이익은 올해 2분기 락다운·상품가격 악재와 경기부양책 사이에서 V자 반등은 제한될 것이나, 3~4월 1차 저점 확인과 업종별 차별화된 회복 가능성에 먼저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