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작가가 출연해 소개
모바일 전시·NFT 출시 잇따라

지난 13일 오후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한상윤 작가(오른쪽)와 전문 큐레이터가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한상윤 작가(오른쪽)와 전문 큐레이터가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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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한상윤 작가가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한상윤 작가가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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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미술품을 제테크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홈쇼핑업계도 미술품 판매에 뛰어들고 있다. 작가나 전문 큐레이터가 방송에 출연해 작품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컬린이(컬렉션+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는 행복한 돼지 그림으로 유명한 팝 아티스트 한상윤 작가의 한정판 작품을 단독으로 판매했다. 해당 방송은 서울 강남구 문화복합공간 스페이스 제인앤클레어에서 현장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한상윤 작가가 직접 나와 작품을 소개했다. 그 결과 방송 시작 5분 만에 원화 작품이 판매됐고, 나이스샷·행복한 여행 등 원화 6점이 완판됐다. 다음달 3일 오후엔 김지희 작가의 원화 작품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컬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미술품 판매, 문화 콘텐츠 기획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문화예술 전문관인 방구석 컬처관을 오픈했고 신진 작가 및 전시회 소개, 웹 매거진 발행, 미술품 대체불가토큰(NFT) 출시 등 문화 콘텐츠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K쇼핑은 지난달 24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서 국내 대표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와 ‘호령전-범을깨우다’ 전시 작품 판매를 진행했다. 실제 작품 10여종을 배치해 전문 큐레이터를 초청해 미술품을 소개했고, 더 생생하고 실감나는 영상으로 미술품을 보여주기 위해 미디어월을 사용했다. 같은날 현대홈쇼핑은 미술 대중화 브랜드인 프린트베이커리의 원화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송형노·김지희·안윤모 등 국내 유명 작가 10명의 작품 20종을 선보였고, 방송 시작 3분 만에 20여종이 완판되며 예상 매출의 2배 이상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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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가 미술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서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11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엔 컬렉터들이 몰리면서 오픈런 현상까지 일어났다. 아트페어를 방문한 관람객은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0만여명이었고, 전시 기간 작품 판매 총액은 전년보다 3배 늘어난 250억원에 달했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트테크, 경매, 콜렉팅 등 미술품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시장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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