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전용 배송차, 기아가 만든다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왼쪽),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이 13일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업무협약 MOU를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쿠팡이 쓰는 물류·유통 배송차량을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4,6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39% 거래량 1,124,784 전일가 154,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아, 지난달 27만7188대 팔았다…국내서 28년만에 현대차 넘어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동반 상승세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가 만들기로 했다. 화물차·택시 등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와 관련한 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는 기아로서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쿠팡과 함께 사업역량을 쌓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와 쿠팡은 최근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물류·유통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PBV 연계 실증사업을 함께 한다. 이를 바탕으로 쿠팡 전용 PBV를 공동 개발, 2025년께 내놓기로 했다. PBV란 스케이트보드 같은 차량 플랫폼 위에 사용목적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가능한 방식이다. 쿠팡의 사업모델에 맞춰 중형·대형 차급으로 전용차량을 만들기로 했다.
기아는 앞서 지난달 CEO인베스터데이에서 글로벌 PBV 시장에 진출해 2030년까지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번 협약은 외부 파트너와 구체적인 첫 행보다. 쿠팡은 국내 물류·유통시장에서 선두사업자로 꼽히는 만큼 배송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양과 요구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차량은 물론 다양한 솔루션·서비스도 함께 제안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안전사고를 줄이거나 쿠팡맨 배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거나 전기차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충전 인프라솔루션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간 결합이 가능한 전동기기를 개발하는 한편 자율주행 기술도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보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물류·유통 PBV 고객에게 특화된 차량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PBV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