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홍근 "한동훈 내정 '망국인사'…국정 농단 전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치보복 자행할 것…실질적 2인자, 문고리 소통령"
"지금이라도 당장 지명 철회해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에 대해 "망국인사"라면서 "입으로 공정 상식, 국민 통합 외치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 검사장의 장관 지명은 새 정부에 희망을 걸던 국민에게 날리는 어퍼컷"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박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후보자가 민정수석 겸 법무부 장관이 되면 윤석열의 우병우가 돼 국민과 야당을 탄압하고 정치보복을 자행할 것이 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정부의 실질적 2인자, 문고리 소통령에 의한 국정 농단의 전조"라고 비판하면서 "암덩어리가 되기 전에 깨끗하게 도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동훈 카드는 국민의 최대 상상치를 초월하는 가장 나쁜 인사"라며 "지금이라도 당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이 왜 이렇게 절박하게 권력기관 개혁입법을 4월에 마무리 짓고자 하는지 이번 인선 발표로 확실해졌다"며 "한동훈 지명은 입법권에 대한 도전이자 협박"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공화국 시도에 맞서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권력기관 개혁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