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 美CPI 경계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2일 오전 증시는 다음날 새벽 발표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과 국채 금리 급등 등에 따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코스피는 28.27(1.05%) 내린 2664.8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장 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개인이 2071억원 규모 '사자'에 나서면서 증시 하락을 막아 섰다. 하지만 외인과 기관은 각각 1296억원, 838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증시는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727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내림세다. 불변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74% 하락한 6만74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3.41%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1.23%), 운수창고(0.29%), 비금속광물(0.28%) 등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1.37% 내린 909.22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52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833억원 규모 순매도에 들어가면서 증시는 크게 빠졌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1208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0.57%)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 9.27%, 카카오게임즈 6.74% 등 게임 대장주의 하락세가 돋보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 CPI에 대한 경계감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에 따라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투자 국내주식팀은 "코스피는 미 국채 금리 급등 여파와 중국 상하이 봉쇄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2670을 하회했다"며 "미 CPI 발표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외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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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급등세 지속 등에 따라 일본 증시의 낙폭이 지속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화학 무기 사용 관련 소식에 따라 미국 시간 외 선물 시장이 약세를 보인 점등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날 오후 증시는 중국 증시의 반등 여부, 미국 시간외 선물 동향 등에 주목하며 종목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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