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측과 직접 연락한 일 없어"
"취임식 겉치레만 화려하게 할 게 아니라 검소하게 치러질 것"
"무명가수, 어린이, 청년들이 참여해 공연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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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BTS가 참석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빚어진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BTS의 취임식 참석은 내부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됐을 뿐 참석 요청은 없었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취소는 초청을 결정했다가 초청을 안 하기로 한 것을 취소라고 하는데 아이디어 차원에서 취임위원회 내부에서 검토한 것밖에 없고 BTS와 직접 연락을 한 일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에서 너무 앞서나가서 조금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BTS의 취임식 참석을 두고 팬들이 반발한 것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 BTS 팬클럽 분들이 정치행사에 왜 BTS를 초청하느냐 이용하려고 하느냐고 하는데 그건 대통령 취임 행사를 오해한 부분이 있다"며 "대통령 취임 행사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국가에서 법으로 정한 법적인 행사다. 어느 정당이나 정파 행사가 아니어서 정치행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을 정치 행사로 폄하해서 BTS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다는 험담을 하는데 그건 참 이해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박 위원장은 "정당한 주장으로 비판해야지 국경일에 BTS가 초청되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BTS 초청과 관련해 비용 부담도 문제였다는 점도 감추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BTS는 세계적인 아이돌 스타이기 때문에 거기에 정당한,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그런 문제도 있었고 문제는 대통령 취임 행사가 겉치레만 화려하게 요란하게 할 게 아니고 검소하고 조촐하면서 내실 있는 행사를 하라는 대통령 당선인의 분부도 있었고 그래서 내부적으로 논의하다가 이름 없는 무명스타들, 어린이, 청년들, 소외계층들 이런 분들이 참여해서 공연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것이 훨씬 국민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겠다고 해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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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내각 구성과 관련해 "능력과 자질, 경륜을 원칙으로 해서 선발했다고 하고 면면을 보면 그런 점에서는 수긍이 가고 잘 된 인사"라면서 "일부에서 특정 지역 출신이 전혀 인선이 안 됐다는 걸 가지고 차별이 아니냐고 이야기하는데 아직 18분의 장관 중에서 8분이 발표됐는데 앞으로 두고 보자"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분(장관 후보자)들의 최종 목표는 지역균형발전, 지역통합을 위해서 일할 분들인데 특정 지역 출신이 있다, 없다를 가지고 지역차별이라고 하는 것은 성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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