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학살 의혹에도 평화협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국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을 수용하기 쉽지 않지만 "우리에겐 다른 선택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차에서 벌어진 일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대화를 추구하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차 민간인 집단학살 의혹과는 별개로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번 일로 양측의 평화협상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봤다. 전날 부차를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를 집단학살로 규정하며 평화 협상이 더 어려워졌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 수위가 완화된 것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협상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현실적인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군으로부터 수복한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소도시 부차에서 민간인 시신 410구를 수습했다며 러시아군이 민간인 집단학살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AD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권은 러시아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보고 추가 제재 논의에 들어갔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은 러시아 외교관 다수를 자국에서 추방하는 등 조처를 내놨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