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하나금융투자는 RFHIC 에 대해 미국 메이저 통신사의 수출 물량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하고 네트워크장비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외 시스템통합업체(SI)로 매출처가 확대되고 미국 디시네트워크 3~4 기가헤르츠(GHz) 대역 5G 상용화 일정 및 2022~2023년 버라이즌 3~4GHz 주파수 상용화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4~5월 P/O(구매주문서) 발송과 6~7월 수출 개시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의 합작사 설립을 통한 MMIC(마이크로파 집적회로) 사업 진출이 늦어도 6월엔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실적 바닥을 확인한 후 2022년부터 장기간 두드러진 실적 개선 추세로 진입할 예정인데도, 단기 주가 상승 폭이 미미함에 따라 가격 메리트를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6월 말부터 미국 매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버라이즌과 디시네트워크 등 미국 통신사들이 최근 들어 미들밴드 주파수 투자를 통한 5G 커버리지 확보에 적극적인 만큼 이달부터 구매주문서가 발송돼 오는 6~7월 의미있는 수출 성과가 나올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통신사들은 2023년까지 사용 가능한 3~4GHz 대역 주파수가 크게 늘어는데, 글로벌 SI 업체들의 미들밴드 주파수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중소 5G 장비 및 부품 업체에 대한 제휴 요청도 급증세다.
글로벌 반도체 회사 합작법인 설립도 6월엔 공식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RFHIC는 이에 대비한 펀딩을 모두 마친 상태이며 합작법인 설립 이후엔 MMIC 형태로 사업 전환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5G+ 이후 초고주파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체계가 갖추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정 웨이퍼 업체에 대한 종속도가 낮아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전력용 반도체 성과 도출도 본격화될 수 있고, 6월엔 GAN TR 미국 통신사로 수출이 본격화하고, 신사업 성공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어 주가 레벨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