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인사검증한 청와대가 직무유기 했나"

尹, 부동시 의혹 두고 與 "해명하라"… 野 "물타기 네거티브 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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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더불어민주당 측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동시 의혹’을 겨냥해 시력검사 자료를 즉각 공개하고 국민 앞에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물타기 거짓 네거티브를 중단하라"고 맞섰다.


모종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평화번영위 국방정책공동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할 때만 나빠지는 고무줄 시력, 윤 후보는 시력검사 자료를 즉각 공개하고 부동시 병역기피 의혹을 국민 앞에 해명하라"고 밝혔다.

모 위원장은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공개한 제보 내용에 따르면, 1994년 검사 임용을 위한 공무원 신체검사에서는 좌안 0.7, 우안 0.5로 두 눈의 시력 차이가 0.2로 줄어든다"며 "그리고 변호사로 개업했다가 검사로 재임용된 2002년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서에서도 좌안 0.9, 우안 0.6으로 시력 차이가 0.3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굴절률 측정을 수동으로 했기 때문에 윤 후보의 시력검사 자료에 더욱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며 "군에 입대할 때는 나빴던 시력이 검사로 임용, 재임용될 때는 좋아졌다"고 지적했다.

또 "윤 후보가 제출한 2019년 6월 초에 연세의료원 안과병원장인 한승한 명의로 발급된 진단서에는 좌안 1.0 우안 0.15로 0.85 차이가 났지만 병역면제 기준인 3디옵터 이상 차이가 나진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오신환 전 의원에게만 제출한 시력검사 자료에도 시력 차이가 0.7로 바뀌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대체 어떤 시력이 윤석열 후보의 진짜 시력인가. 윤석열 후보의 시력은 필요할 때마다 바뀔 수 있는 고무줄 시력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신체검사를 다시 받으라고 하는데, 윤 후보에 대해 인사검증한 청와대가 직무유기라도 했었다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인사검증 당시 병원에서 부동시 진단을 받아 그 결과를 제출했다. 이를 문제 없다고 통과시킨 장본인들이 바로 민주당 의원들"이라며 "더욱이 윤 후보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또 다른 병원을 찾아가 한 차례 더 진단을 받았고, 그 결과를 국회에 제출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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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이 후보 아들의 군 병원 특혜 입원 의혹에 많은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없는 일로 물타기 할 궁리는 그만하고 유독 이 후보 아들에게만 일어난 특혜들부터 똑바로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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