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은 7위·수입액은 5위…대미 최대 흑자국은 중국

수출입화물이 수북이 쌓인 부산항 신선대부두가 야간작업을 이어가기 위해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1년 연간 수출액이 64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64년 첫 1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1977년 100억달러, 1995년 1000억달러, 2018년 6000억달러를 넘어 섰고, 올해 6400억달러를 돌파하며 66년 무역 발자취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부산=강진형 기자aymsdream@

수출입화물이 수북이 쌓인 부산항 신선대부두가 야간작업을 이어가기 위해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1년 연간 수출액이 64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64년 첫 1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1977년 100억달러, 1995년 1000억달러, 2018년 6000억달러를 넘어 섰고, 올해 6400억달러를 돌파하며 66년 무역 발자취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부산=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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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의 지난해 대미 상품무역 흑자 순위가 두 계단 하락하며 14위를 기록했다. 대미 최대 무역흑자국은 중국이었다.


13일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대미 상품무역 흑자액은 291억8300만달러(약 35조원)로 전년보다 16.3% 증가했다. 미국과 교역하는 국가들의 평균 무역흑자 증가율(18.4%)에 미치지 못하면서, 흑자 순위는 2020년 12위에서 지난해 14위로 2계단 하락했다.

캐나다가 같은 기간 15위에서 8위까지, 스위스가 11위에서 5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일본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두 계단 내려앉아 5위에서 7위로 밀렸다.


한국의 대미 수출은 949억5500만달러로 24.8% 늘었지만, 대미 수입은 657억7200만달러로 29.1% 늘어 수입 증가율이 수출을 앞섰다. 대미 수출액 순위는 7위로 전년과 동일했고, 대미 수입액 순위는 5위로 전년보다 2계단 상승했다.

미국과 상품교역에서 가장 큰 흑자를 낸 국가는 중국으로, 흑자액이 3553억2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미국과 교역하는 230여개국이 작년에 기록한 전체 흑자액(1조783억6800만달러)의 3분의 1가량에 달하는 수준이다. 중국의 대미 수출액 증가율은 16.5%였고, 대미 수입 증가율은 이보다 더 높은 21.4%였다.


앞서 미중이 2020년 1월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에 따라 중국의 대미 수입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중국은 합의에 따라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를 2020년에 2279억달러, 2021년에 2745억달러어치 더 구매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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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 따르면 중국의 합의 이행률은 57%에 불과했다. 분야별로는 농업이 83%로 이행률이 가장 높았고, 제조업(59%), 서비스(52%), 에너지(37%) 순이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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