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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지주사 전환은 중차대한 전환점…기업가치 높일 것"

최종수정 2022.01.28 09:51 기사입력 2022.01.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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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동훈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철강과 신사업 간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소재 기업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철강과 신사업 간의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소재 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 성장주로서의 노력이 기업가치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 경영환경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저탄소 전환은 철강을 비롯한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근본부터 흔들어 놓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와 신 모빌리티, 디지털, 바이오 분야의 기술혁신 가속화는 새로운 미래성장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에게는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혁명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회사를 지속 성장시키기 위한 중장기 사업전략은 물론 이를 추진할 경영체제를 수차례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전하기 위해 경영체제의 혁신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현재 양극재, 음극재 등 2차전지소재를 연간 11만4000t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했으며, 리튬과 니켈은 R&D와 시험생산을 완료하고 상업화 직전 단계로 진입해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소사업에서는 해외 기업들과 공동 프로젝트 검토, 전문기관들과 R&D 협력 등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새로운 성장사업 분야에서의 진척과 작년도 사상최고의 영업이익에도 포스코 시가총액은 지난 2007년 최고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며 "저성장 철강 주식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새로운 성장사업의 잠재력이 거의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또 이날 임시주총에서 '중대재해법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주주의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지주사 체제는 신성장 성장을 균형 있게 추진해 주주가치를 제고를 위한 조치"라면서 "지주사 체제라고 해서 중대재해법 예외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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