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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사우디, 지식재산협력 파트너십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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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래 특허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사우디지식재산청 알스와일렘(오른쪽 네 번째) 청장과 협정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김용래 특허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사우디지식재산청 알스와일렘(오른쪽 네 번째) 청장과 협정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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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은 17일(현지시각) 열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간 특허청장회의에서 ‘강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정서’에 서명, 이튿날 열린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이를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특허청은 협정서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에 맞춰 체결됨으로써 양국 간 지식재산분야 협력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협정 체결은 2019년 추진된 ‘제1기 한-사우디 협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협력의 시작을 약속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앞서 양국은 2019년 6월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특허청과 사우디 지식재산청이 4대 분야 협력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식재산 분야 협력의 단초를 마련했다.


당시 협력계약에는 양국이 ▲지식재산 전략수립 ▲지식재산 정보화시스템 ▲심사관 역량강화 ▲지식재산 민원상담센터 운영에 상호협력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토대로 특허청은 총 19명(누적)의 민·관 지식재산 전문가를 사우디 지식재산청에 파견해 사우디 현지 실정에 맞는 국가 지식재산전략을 마련하고 특허·상표 심사관이 고품질의 심사를 할 수 있도록 1대 1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또 지식재산 분야 법률정비 및 정보화시스템 구축 로드맵 수립 등 행정체계를 개선하는데 일조했다.


한발 더 나아가 새롭게 체결된 협정서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특허심사 ▲국가 지식재산 전략 ▲지식재산 아카데미(교육) ▲지식재산 정보화 등 5개 분야에 35개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효과적 이행을 위해 한국 지식재산 전문가 11명이 2년간 사우디 현지로 파견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협정서에 추가된 지식재산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초·중·고생을 위한 발명교실 운영과 대학·기업·연구기관 등에 대한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 커리큘럼 마련을 핵심으로 사우디 현지에서의 창의적 인재양성과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특허청은 내다본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협정서는 2019년부터 시작된 ‘제1기 한-사우디 지식재산분야 협력’ 내용을 사우디 정부가 높게 평가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지식재산 허브가 되겠다는 자국의 청사진 실현을 목적으로 체결됐다”며 “특허청은 선진 5대 특허청(IP5) 일원으로서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사우디를 포함한 다수 국가에 전파, 세계적으로 지식재산 분야에 한류 붐을 일으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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