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수처리장 민투사업 ‘실시협약’…연내 착공 목표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10일 (가칭)대전엔바이로㈜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시협약 체결로 시는 올해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연내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법에 따라 주무관청과 사업시행자가 체결하는 계약의 일종으로 이날 협약은 사업개요와 추진방식, 설계 및 건설, 유지관리 및 운영, 투자위험의 분담 등 91종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시와 대전엔바이로는 실시협약에 따라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손익공유형(BTO-a)으로 추진한다.
하수처리장이 가동된 후 손실이 발생했을 때 연간 예상 수익금의 30%까지 민간 회사가, 30% 초과 손실을 시가 부담하고 반대로 이익이 발생했을 땐 시와 기업이 7대 3 비율로 이익을 나누는 게 손익공유형의 핵심이다.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유성구 원촌동에 위치한 하수처리장과 대덕구 오정동 소재 분뇨처리장을 2027년까지 유성구 금고동으로 통합해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시행된다.
현대화사업 후 하수처리장의 1일 최대 하수처리 규모는 65만t에 이를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또 악취발생 등 민원 차단을 위해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현대화 하고 지상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편의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기존에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 창업의 전초기지로 조성해 대덕특구의 미래 성장사다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존 하수처리장 부지인 원촌동은 대전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금고동 이전 부지는 지역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해 대전 발전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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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전엔바이로는 한화건설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구성됐으며 하수처리장 현대화에 투입될 총사업비는 721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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