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차녀 최민정, 美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회사 넘어설 것"
CES 2022 열린 미 라스베이거스 행사서 즉석 연설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SK하이닉스 팀장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 팀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팔라초호텔에서 열린 'SK하이닉스-GFT벤처스 이노베이션 나이트'에 참석해 60여명 앞에서 즉석 연설을 했다.
최 팀장은 행사에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는 이를 넘어서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실리콘밸리를 자주 찾을 것이라는 계획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 팀장은 두시간 반 가량 이어진 행사에서 여러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행사 종료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참석자들을 배웅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생인 최 팀장은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해군에 자원 입대하며 대중에 알려졌다. 지난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뒤 주요 인수합병(M&A)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경영 경험을 쌓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수년 간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CVC(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벤처캐피털)를 운영해 왔으며 산호세 지역의 투자조직 규모를 점차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차원에서 투자부문을 확대해 나가는 등 '투자회사'로의 변신에 힘을 싣는 것과 동일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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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T벤처스는 허브스트 대표와 음재훈 전 트랜스링크 공동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벤처캐피털이다. 음 대표는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잘 알려진 벤처캐피털리스트이며, 허브스트 대표는 엔비디아에서 GPU벤처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조 단위 투자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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