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미국서 지배종으로 자리잡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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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감염 후 완치자도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EFE 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일관된 증거가 나오고 있다"며 "백신을 맞았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도 다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비교해 덜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보도도 전체 현상을 대표하는 사례가 아닐 수 있다"며 "오늘 축제를 즐기고 내일 슬퍼하는 것보다 오늘 축제를 취소하고 내일 삶을 축하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공항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공항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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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미국은 최초 감염이 발생한 지 한 달도 안된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DC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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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미국 내 우세종은 델타 변이였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지난달 28일부터 12월4일까지의 코로나19 감염 중 99.3%가 델타 변이에 의한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 내 오미크론 감염 비율은 불과 일주일도 안돼 6배 가량 늘어났고, 미국에서 지난주 65만명 이상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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