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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향하는 서훈 실장…美 국방장관은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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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이지은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2일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회담한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왔던 종전선언이 진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국을 찾아 대북 현안을 논의한다.


청와대는 서 실장이 2일 양 위원과 가질 회담을 위해 중국 텐진을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서 실장의 방중은 2020년 8월 양 위원 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청와대는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 실장은 회담에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계기의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가 인권 등을 문제를 걸어 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 중이고, 중국 역시 이에 대응해 ‘간소화된 올림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 걸림돌이다.


서 실장의 방중에 앞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이날 오후 방한한다. 그는 2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SCM에서 한미 군 당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대북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포괄적·호혜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 다양한 안보 현안을 의제로 논의하게 된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응 공조가 우선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일 3각 안보협력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전작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행정부 때와 달리 우호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어 상당한 진전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이번 SCM에서 미국 측이 중국 문제와 관련한 한미동맹의 역할을 언급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 그리고 중국이 계속 제기하는 도전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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