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사진제공=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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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다. 한국인이 ILO 사무총장직에 도전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1일 강 전 장관이 ILO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주제네바 대표부를 통해 ILO 사무국에 강 전 장관의 입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ILO 사무총장은 입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과 공식 청문회를 거쳐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입후보 등록 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강 전 장관 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토고, 프랑스, 호주 등 4개국에서 1명씩 입후보했다.


노사정 3자 기구인 ILO는 28개국 정부 대표와 노동자, 사용자 대표 각각 14명 등 56명이 참여하는 이사회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사무총장을 뽑는다.

정부는 외교부와 고용노동부 등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강 전 장관의 후보자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 전 장관이 당선될 경우 아시아 출신의 첫 ILO 사무총장이 된다. ILO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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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는 세계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1919년 설립된 기구로, 현재 회원국은 187개국에 달한다. 한국은 1991년 ILO에 가입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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