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상륙작전 시연한 마라도함은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오전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 인근 영일만에서 개최됐다. 해병대 주관으로 국군의 날 행사가 열린 것은 처음으로 ‘국민의 군대, 대한강군’을 주제로 열렸다.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1만4500t급)이 국군의 날 행사때 첫 임무를 수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마린온) 1호기인 ‘마린원’(호출부호)을 타고 영일만 도구해안에서 2.5㎞ 정도 떨어진 해상의 마라도함에 내리면서 행사가 시작됐다. 대통령이 해병대 헬기를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임무를 수행하는 마라도함은 독도함(1번함) 이후 14년 만에 취역한 대형수송함으로, 국산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을 탑재했다. 탐색레이더도 국내에서 연구 개발한 3차원 선회형 레이더를 장착해 독도함보다 탐지거리와 표적 갱신율이 증가했다. 마라도함은 길이 199.4m, 높이 31.4m로 최대속력 시속 42㎞이다. 승조원 330명이 탑승한다.
마라도함은 재해·재난 시 작전지휘,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국제평화 유지 활동 등의 임무를 비롯해 기동부대 지휘통제함의 역할도 수행한다. 마라도함 함명은 해군의 한반도 남방해역과 해상교통로 수호 의지를 담아 최남단의 섬 ‘마라도’를 따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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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들어 국군의 날 행사는 총 4회를 진행해왔다. 2017년(69주년)에는 평택 2함대, 2018년(70주년) 전쟁기념관, 2019년(71주년) 대구공군기지, 지난해(72주년)에는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개최됐다.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장소를 선택해 군별 특색에 맞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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