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 확진자 661명으로 전날보다 302명↑
검사자 수 대폭 늘고 확진율도 0.9%로 뛰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23명 발생하며 코로나 사태 568일 만에 첫 2000명대를 기록한 11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23명 발생하며 코로나 사태 568일 만에 첫 2000명대를 기록한 11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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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10일 하루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61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10일 확진자 수는 전날(9일)보다 302명 늘어난 661명이다. 기존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7월13일(637명)보다 24명 많다.

661명 중 해외 유입 11명, 국내 감염은 650명이다. 이날 서울의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9% 수준으로, 최근 4주간 화요일 확진율(0.7∼0.8%)보다 높다.


휴가를 다녀온 시민과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검사자 수도 1주일 전보다 크게 늘고 있다. 최근 3일간 서울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8일 2만8266명 ▲9일 7만2160명 ▲10일 6만4920명이다. 전주 대비 11.5~21.5% 증가했다.

최근 들어 서울에서는 종교시설,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지역사회의 감염이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소모임, 개인간 접촉 등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며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접촉을 줄이는 것이며 광복절 연휴에도 이동이나 여행,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시 1일 신규확진자 현황(자료=서울시)

서울시 1일 신규확진자 현황(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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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넘어섰지만 서울시는 4단계보다 강력한 영업시간 규제 등 추가 방역대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2일까지 4단계가 유지되는데 이미 강화된 방역 수칙이 포함되어있다는 판단에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지금 당장 식당 영업시간이나 대중교통 운영시간 감축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면 보다 강화된 거리두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과 협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고 추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루 600명대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병상부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서울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5.8%다. 병상 1997개 중 잔여병상은 484개다.


박 방역통제관은 "600명 넘는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 환자들이 적절한 의료제공을 받지 못하고 의료진의 어려움도 커진다"며 "최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중간 형태인 '거점형 생활치료센터'로 70병상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감염병 전담 병원 병상에서 며칠 치료를 받고 회복된 사람들은 생치로 이송하는 인센티브 사업을 중수본이 시작했고. 서울시도 이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40명 발생한 10일 서울 동작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40명 발생한 10일 서울 동작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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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신규 확진자는 서초구 종교시설(8월) 8명, 중랑구 교육시설 8명, 구로구 직장(8월 2번째) 6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8월) 5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으로 38명이 추가됐다.


서초구 종교시설 감염과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서초구 교회에 대해 역학조사한 결과 8월1일에 55명이 예배에 참석했고 서초구는 해당 교회에 대해 시설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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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집단감염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서초구 종교시설(8월) 40명, 중랑구 교육시설 10명, 구로구 직장(8월 2번째) 13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8월) 36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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