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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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여권 대선주자 1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야권에서 상대하기 더 수월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저희 입장에서는 최근 하락세에 있는 이 지사가 조금 더 상대하기 편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한다"며 "이 전 대표는 국정 경험과 의정활동 경험 그리고 언론인으로서의 감각 이런 것들이 같이 결합돼 있기 때문에 조금 위협적으로 느껴지기는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지사의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 "본인이 좌초한 측면이 굉장히 크다"면서 "이 지사의 '바지 발언'이나 이런 것들이 저도 섬뜩할 수 있는 그런 지점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5일 민주당 예비경선 TV 토론 과정에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답변해 논란이 됐다.


또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론 조사 지지율이 떨어지는 데 대해 이 대표는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대해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후보로 선출되고 나서도 지지율은 출렁인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도 후보 선출 후 단일화까지 지지율이 출렁였지만, 이걸 거쳐서 대통령이 됐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이 대표는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미담이 많은 정치인들을 별로 안 좋아한다. 미담이 과도하게 부각되다 보면 그분들의 능력 등이 부각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최 전 원장은 미담이 많은 분인데도 지금 정치 행보를 하면서 미담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그게 굉장히 특이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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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행보도 소위 저희가 판사 출신이나 공무원 출신에 대해 갖고 있는 선입견과 다르게 전격적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메시지도 간단명료하다"며 "제 선입견과는 다르게 좋은 모습으로 비친다"고 호평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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