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대한항공 목표주가 3만9000원 유지"
코로나19를 버틸 여력은 충분…2023년까지 실적 회복세

[클릭 e종목] “대한항공, 화물로 버티고 여객이 기대감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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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4,500 전일대비 50 등락률 -0.20% 거래량 1,317,983 전일가 24,55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할증료 7배 폭탄' 공포…"걱정마세요, 그래도 여행가게 해드려요"[주末머니] 대한항공, 英 스카이트랙스 선정 5성 항공사…6년 연속 최고 등급 대한항공, 글로벌 동맹 '스카이팀' SSQ 의장 항공사 선출 이 화물 분야에서 긍정적 실적을 나타냈다.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지만 여객 부문의 연내 수요 회복은 제한적으로 가정해도 기대감이 높다.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2조65억원, 영업이익을 53.8% 늘어난 1694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실적들을 모두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을 기존 1275억원에서 77% 증가한 2253억원으로 예측했다. 매출 역시 7% 상향한 5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화물 부문이 강세다. 항공 화물 운임이 2% 증가했고 물동량은 6% 늘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가 증가하고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 지연에도 수익성이 높은 화물 매출이 재차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


화물 강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컨테이너의 수송 지연 상황이 여전하고 자동차 중심의 산업 생산이 확대되면서 긴급성 화물이 확대될 것”이라며 “하반기 신규 IT제품 출시도 항공 화물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델타 변이로 인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지만 올해 실적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중장기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이 승인한 백신들은 델타 변이로부터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델타 변이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여객 수요 회복 방향성은 유효한 셈이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은 진행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방향성은 명확하다. 중장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매출은 오는 2023년 기준 12~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운임 인상폭에 따른 가파른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경쟁강도 완화, 직접 판매 확대를 통한 할인율 하락, 저수익 노선 축소 등으로 인해 실질 운임 인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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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3만1850원이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를 버틸 수 있는 여력은 충분하다”며 “2023년까지 실적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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