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800명 안팎…서울 359명, 경기 252명
수도권 확진 4일째 600명대…양성률 2.74%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지난 1월7일 이후 170여일 만에 최대치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지난 1월7일 이후 170여일 만에 최대치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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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800명 안팎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만에 800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수도권 비중이 82%에 달하고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9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 9342명으로 늘었다. 전날 826명보다 32명 감소했지만 금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지난 1월 2일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달 300명에서 600명대를 오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정부의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앞두고 다시 급증하기 시작해 700~800명대로 급증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인된 신규 확진자 수는 614명, 501명, 595명, 794명, 761명, 826명, 79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748명, 해외유입 46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4일째 7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많은 353명, 경기와 인천이 각각 247명, 14명이었다. 수도권 확진자의 비중만 82.1%에 달했다. 정부의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에 들어선 수준이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비중은 17.9%였다. 부산에서 35명, 대전 28명, 충남 16명, 강원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도 지속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수도권 영어학원 7곳에서 시작된 확진 사례는 누적 245명으로 늘었고 홍대 인근 주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부산까지 전파됐다.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에서 17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고 마포구 댄스 연습실 22명, 수원시 주점·실내체육시설 42명 등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6명으로 전날 대비 15명 줄었다. 내국인은 19명, 외국인은 2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3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3명은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즈베키스탄 7명, 인도·몽골 각 4명, 브라질 3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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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25명이 됐다. 치명률은 1.27%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으로 1명 감소했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0명 감소한 818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 진단검사 건수는 누적 1067만 617건,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 9015건이었다. 검사건수 대비 양성률은 2.74%로 전일 3.03%보다 다소 감소했다. 누적 양성률은 1.49%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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