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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전처 매킨지 스콧, 이번엔 3조원 기부…최근 1년새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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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지 스콧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매킨지 스콧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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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킨지 스콧이 자선단체에 또 한번 거액을 기부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수백개 비영리 단체에 추가로 27억달러(약 3조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그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과학교사인 댄 제워트와 연초 재혼한 뒤 공개된 첫 번째 기부이자 지난해 7월 이후 최근 1년 새 3번째 기부다.


스콧은 블로그를 통해 "286개 단체에 기부했다"며 "이들 단체는 예술부터 인종차별 해소, 고등교육, 가정폭력 대응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콧은 나와 댄, 수많은 연구자들과 기구 관리자들, 자문들 모두 변화를 필요로 하는 시스템이 기능할 수 있도록 재능과 재산을 기부하고 있다"며 "우리는 부의 불균형이 소수에게 집중되지 않았다면 더 나은 세상이 되었을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콧은 자선활동에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스콧은 자신의 팀과 함께 자신의 재산을 어떻게 더 빠르게 기부할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부터 대규모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스콧은 흑인 대학 및 대학들에 17억달러를 기부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수백개 단체에 42억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콧은 앞서 2019년 세계적인 자발적 기부운동 '더 기빙 플레지'에 서명했다. 더 기빙플레지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0년 재산의 사회환원을 서약하며 설립한 단체로 2010년부터 시작됐다.


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스콧의 순자산은 590억달러(약 65조 9000억원)가 넘는다. 그는 2019년 베이조스와 이혼하면서 위자료로 받은 아마존 지분 4% 덕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명이 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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