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전처 매킨지 스콧, 이번엔 3조원 기부…최근 1년새 세번째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킨지 스콧이 자선단체에 또 한번 거액을 기부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수백개 비영리 단체에 추가로 27억달러(약 3조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그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과학교사인 댄 제워트와 연초 재혼한 뒤 공개된 첫 번째 기부이자 지난해 7월 이후 최근 1년 새 3번째 기부다.
스콧은 블로그를 통해 "286개 단체에 기부했다"며 "이들 단체는 예술부터 인종차별 해소, 고등교육, 가정폭력 대응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콧은 나와 댄, 수많은 연구자들과 기구 관리자들, 자문들 모두 변화를 필요로 하는 시스템이 기능할 수 있도록 재능과 재산을 기부하고 있다"며 "우리는 부의 불균형이 소수에게 집중되지 않았다면 더 나은 세상이 되었을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콧은 자선활동에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스콧은 자신의 팀과 함께 자신의 재산을 어떻게 더 빠르게 기부할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부터 대규모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스콧은 흑인 대학 및 대학들에 17억달러를 기부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수백개 단체에 42억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콧은 앞서 2019년 세계적인 자발적 기부운동 '더 기빙 플레지'에 서명했다. 더 기빙플레지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0년 재산의 사회환원을 서약하며 설립한 단체로 2010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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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스콧의 순자산은 590억달러(약 65조 9000억원)가 넘는다. 그는 2019년 베이조스와 이혼하면서 위자료로 받은 아마존 지분 4% 덕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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