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모바일 중심 통합 브랜드 'CJ온스타일' 런칭
TV홈쇼핑·T커머스·온라인몰 → '라이브 취향 쇼핑플랫폼'으로 탈바꿈
라이브커머스 기능 확대 … 패션·리빙·뷰티 3대 전문몰서 스타일 제안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CJ오쇼핑이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CJmall), T커머스(CJ오쇼핑플러스)에 사용하던 각각의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해 다음달 10일 새로운 통합 브랜드 'CJ온스타일(CJ ONSTYLE)'을 선보인다. TV와 모바일을 넘나드며 고객의 눈 높이에 꼭 맞는 상품을 골라주는 '라이브 취향 쇼핑' 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TV서 모바일로 사업 중심축 전환 … '라이브커머스'로 승부수
허민호 CJ온스타일 대표는 28일 온라인 설명회를 갖고 "채널 간 경계를 허물어 사업 기반을 모바일로 옮기고 모든 라이브 채널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CJ온스타일은 우선 모바일 앱 메뉴에 '라이브' 탭을 신설했다. 홈쇼핑, T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뿐 아니라 인플루언서 커머스 채널(픽더셀) 방송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멀티 라이브' 기능을 구현했다. TV홈쇼핑 화면에서도 모바일 앱 화면을 노출시키고,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라이브커머스와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상품 카테고리와 종류를 대폭 확대한다.
핵심 타겟층은 '밀레니얼 맘'과 'X세대'에 해당하는 3554 여성 고객이다. 전문몰의 상품력과 종합몰의 신뢰성을 모두 갖추고 안목 있는 상품과 브랜드로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게 목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기존의 유통 패러다임은 가격과 속도 경쟁으로 출혈경쟁이 불가피한 레드오션이 된지 오래"라며 "라이프스타일 제안이라는 새로운 화두 아래 성숙기에 접어든 TV홈쇼핑 시장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리빙·뷰티 전문몰서 '라이프스타일' 제안
라이프스타일 제안의 핵심은 패션·리빙·뷰티 3대 카테고리 전문몰이다. 종합몰에서는 다루기기 힘든 취향 상품과 브랜드를 각 전문몰 특성에 맞춰 편집샵 형태로 풀어낼 계획이다. 그동안 TV홈쇼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은 TV홈쇼핑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보조 채널의 성격이 강했다.
CJ온스타일은 3대 카테고리의 전문몰을 중심으로 상품을 재편하고, 각 전문몰의 독립적인 경쟁력 높여 모바일이 회사의 핵심 축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패션 플래그십 스토어 '셀렙샵(CELEBSHOP)'은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사이즈 추천 기능을 갖추고 전문가의 TPO별 스타일링 가이드를 통해 디자이너, 명품, 글로벌, 내셔널, PB상품 등을 큐레이션하고, 매주 새로운 코디를 추천해 편리하고 즐거운 패션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올리브마켓(Olive Market)'은 실용적인 트렌드를 기반으로 전문가 추천 기능이 특화된 리빙 편집샵이다. '더뷰티(The Beauty)'는 전문가 리뷰를 바탕으로 피부 트러블에 맞춰 효과가 검증된 상품은 물론 헤어, 바디 등 계절별 고민에 맞춘 홈케어 상품과 즉각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뷰티 솔루션까지 제안한다.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업의 패러다임 전환
세심한 관리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된다. 모바일 앱 하단 중앙에 위치한 원형의 런처(launcher) 아이콘을 클릭하면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가 실시간 피드(feed) 형태로 제공된다. 쿠폰 혜택과 적립금, 상품주문 및 배송 현황, 고객센터 문의 등의 모든 쇼핑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편리하다.
배송 분야에서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내일 도착'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어린이날, 부부의날 등 기념일 테마와 고객 구매 패턴을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자체 큐레이션 된 상품을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하는 서비스다. 구성품 수량이 많은 홈쇼핑 상품을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사용하고 싶은 니즈를 반영한 '나눔 배송', 원하는 날짜에 지정해서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배송', 편의점이나 안심택배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안심 배송' 등도 함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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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TV와 모바일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며 "안목 있는 상품과 브랜드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주고,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해 고객이 합리적인 취향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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