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올해 6.5% 성장..."2023년까지 금리인상 안한다"
FOMC 회의결과 발표…물가상승률 2.4%, 실업률 4.5%전망
경기 회복 불구 FOMC 위원들, 2023년까지 금리동결 예고
파월 Fed 의장 "예측이 아닌 실질적 변화있어야 통화정책 변경"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 Fed는 올해 미국 물가 상승률이 2.4%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는 등 미국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2023년까지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Fed는 1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종료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월간 1200억달러 규모인 자산매입 속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Fed는 별도로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의 4.2%에서 6.5%로 끌어 올렸다. 내년 성장률 예상치는 3.3%로 소폭 상향시켰다. 실업률도 현 6.2%에서 4.5%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성장과 기저효과로 인해 물가상승률도 목표치인 2%를 넘어서는 2.4%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2.2%로 예상했다. 근원 물가는 Fed가 기준 금리 결정에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다. Fed는 올해 물가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두드러지겠지만 2% 내외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을 일시적 현상으로 파악한 것이다.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는 기준금리가 2023년까지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고했다. 이는 경제 회복과 물가 상승이 당초 전망보다 빨라지더라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Fed의 의지를 확인한 것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6월 전에 사세요" 2028년까지 오른다는 증권가 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측이 아니라 실질적 변화가 있어야 통화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대 고용과 2%를 완만하게 넘어서는 물가상승률 달성을 기준 금리 인상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