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산물 수출액 23억2000만달러로 급감
가정내 소비 증가에 가공품 수출은 늘어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수산물 수출 7.4%↓…'김·어묵' 등만 늘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수산물 수출이 7%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정내 소비가 늘면서 조미김과 어묵 등은 수출이 증가했다.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0년 수산물 수출액은 23억2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로 2019년(25억1000만달러)보다 약 7.4% 감소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참치와 전복, 넙치 등 외식용 품목의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반면 조미김(12.9%)과 어묵(2.0%)을 비롯해 김 스낵과 같은 조제품(9.5%), 참치캔을 포함한 통조림(10.2%) 등 가공품의 수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약 40%에 불과하던 수산가공식품의 수출 비중은 전년 대비 5%포인트 늘어나며 약 45%까지 높아졌다.


특히 김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김 수출액은 6억달러로 역대 최고다. 5억달러를 돌파(2017년)한 지 3년 만에 6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AD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경기 침체로 국제 교역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23억원이 넘는 수출을 이뤄낸 점은 매우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올해는 변화하는 소비경향에 맞춰 비대면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수산 가공품 개발·수출을 촉진해 수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