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노정하· 마포구 송인수· 동작구 성희숙· 강서구 강학구· 광진구 이익성 ·중구 윤여선 언론팀장 등 6명 코로나19 시대 홍보 업무 능력 인정받아 5급 승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는 물론 25개 자치구가 내년 1월1일자 승진자를 확정, 발표하는 ‘승진 시즌’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자치구들에서 언론팀장으로 근무한 중간간부들이 잇달아 5급(사무관) 승진 대열에 합류하며 함박 웃음을 짓고 있어 화제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인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과 함께 공직자들도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서울 자치구들 마다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이들의 동선 등을 알리면서 대응하는 ‘코로나19 대응 첨병’ 역할을 다하며 노고를 평가받았다.
이런 결과 서울 자치구에서는 용산구 노정하 언론팀장을 시작으로 마포구 송인수 팀장, 동작구 성희숙 팀장, 강서구 강학구 팀장, 광진구 이익성 팀장, 윤여선 중구 언론팀장 등 6명이 5급 승진 영광을 안았다.
용산구 노정하 팀장(53)은 6급 승진 후 여성가족과, 자원순환과를 거쳐 언론팀장으로 옮긴 후 3년6개월이란 적지 않은 기간을 성장현 용산구청장 구정 철학을 뒷받침하는 홍보 업무에 바쳤다.
언론팀장은 구정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대 언론관계를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업무라 보통 1~2년 정도 하면 승진하는 사례이 비하면 긴 기간을 무리 없이 대처해낸 결과에 대한 평가로 보인다.
노 팀장은 “지난달 이태원 할리윈 축제를 앞두고 사전 홍보를 해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점 등이 언론팀장으로서 근무하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위기 상황에서 언론팀 역할에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다.
노 팀장은 또 언론팀 보도주임으로 5년을 근무한 김재훈 주임이 6급 승진한 것도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진희 홍보담당관을 모시고 최영철 임지원 주임과 함께 하며 조직내 융화를 이룬 것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마포구 송인수 언론팀장(53)은 1991년 입사, 근무하다 2013년 6급 승진 후 지역경제과, 구의회 전문위원을 거쳐 언론팀장을 맡아 2년6개월 근무하다 이번 5급 승진 영광을 안았다.
송 팀장은 “국토부가 마포구와 상의도 없이 상암동에 대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을 발표, 유동균 구청장이 단식 농성을 하며 구민들과 함께 한 현장을 지키며 유 구청장의 뜻을 알린 것을 보람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해마다 서울시내 유명 가을 김장축제로 자리잡은 마포나누 새우젓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지만 예년 행사 때마다 1주일 동안 홍보 지원 활동을 한 것을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또 남선옥 홍보과장은 물론 김유미·박승현·박효은 주무관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열정적으로 일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작구 성희숙 언론팀장(51)은 노량진 수산시장 철거와 대형 학원 코로나19 확진 등 굵직한 사건이 발생한 쉽지 않은 2년6개월을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승진 영광을 안았다.
성 팀장은 특히 여성 특유의 조용한 성격임에도 주어진 업무에는 철저를 기하는 성실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 팀장은 “이번 노량진 대형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구청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힘든 때도 있었지만 소미경 홍보과장, 염창훈 홍승범 등 팀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대처한 것이 보람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강서구 강학구 언론팀장(52)은 강서구 대표적인 언론통. 보도주임 3년6개월에 언론팀장 2년6개월 등을 역임했다. 2008년9월 첫 보도주임을 맡으면서 언론과 과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를 고민, "홍보와 언론이 한 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2010년 서울 자치구 홍보 전설로 통하는 고병득 팀장을 만나면서 부터라고 고백.
언론팀장 동안 팀원들에게 기자와 소통이 제일 중요하고 보도자료 작성에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점을 항상 주문한다. 무난한 성격으로 박인수 과장, 문민주 ·이수영· 박헌교 팀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보이며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팀장은 “언론 업무는 구정을 홍보하는 얼굴이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진구 이익성 언론팀장(54)도 1년6개월만에 이번 5급 승진의 기쁨을 맛보았다. 6급 승진 후 동 팀장, 계약팀장, 지역경제팀장, 언론팀장 등 팀장 4곳을 거쳤다.
이 팀장은 김기석 홍보담당관, 안정원·송민주 주임 등과 함께 거의 주말 없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등에 매진했다. 특히 업무 스타일이 매우 꼼꼼한 김선갑 광진구청장 구정 철학을 뒷받침하느랴 수고한 것이 승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팀장은 "처음 언론팀장으로 와서는 매우 생소했지만 베테랑 김기석 과장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며 후배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듯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구 윤여선 언론팀장도 6개월만에 승진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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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유례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홍보와 확진자 동선 파악 등 코로나 관련 공직자들의 승진 소식이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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