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소규모 감염 확산 지속… 60명 확진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인천시는 공무원 3명을 포함해 6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3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12명으로 파악됐다. 또 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신규 확진자 15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부평구 소속 공무원 A씨는 구청 내 전수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자택 대기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부평구에서는 이날까지 A씨를 포함해 구청 직원 10명과 삼산1동·십정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명 등 공무원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인 서구 공무원 B씨도 이날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서구청 청사 4층에서 근무하는 그는 A씨가 확진된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서구는 B씨와 같은 층에서 근무한 직원 99명에게 출근하지 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또 B씨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은 폐쇄하고 같은 부서 직원 26명은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117학교폭력 신고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도 전날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교육부에서 파견된 계약직 상담사로 검사 당시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원이나 미용실 등 소규모 집단 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요양원과 관련해 이날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다. 남동구 미용실과 관련한 감염자도 1명 늘었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6명이다.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로 분류된 연수구 미화용역업체에서는 4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9일부터 확진자가 9명이나 발생한 미추홀구 건강기능식품업체와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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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27명, 서구 14명, 남동구 7명, 연수구 5명, 미추홀구 3명, 계양구 2명, 중구 2명이다. 전날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25개 중 24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44개 가운데 201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5.3%다. 정원 450명인 생활치료센터 3곳에는 308명이 입소해 68.4%의 가동률을 보였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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