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부동산·특별자산 등은 주는데…홀로 가파르게 상승
집합투자 규모 절반 이상 차지…삼성자산운용 48兆 1위

라임사태 대신증권 피해자들이 지난 4월23일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대신증권 검찰고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라임사태 대신증권 피해자들이 지난 4월23일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대신증권 검찰고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 상위 50곳의 사모펀드 규모가 3년 전 대비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기업평가업체 CEO스코어에 따르면 자산규모 상위 50대 국내 자산운용사의 올해 9월까지 자산운용액은 총 1142조1979억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12월 911조3947억원 대비 25.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사모펀드는 더 빨리 늘었다. 이 기간 설정 잔액이 363조4547억원으로 61.7%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증권(-2.8%)이나 부동산(-22.8%), 특별자산(-15.6%) 등의 설정잔액은 줄었다.


50대 자산운용사의 사모펀드 규모는 자산운용내 집합투자 규모의 56.1%를 차지했다. 최근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 등 잇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이 커진 가운데 여전히 변동성과 위험도가 높은 사모펀드 의존도가 크다는 지적이다.

조사 대상 자산운용사 중 삼성자산운용은 사모펀드 설정 잔액이 48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43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41조원), KB자산운용(22조원), 키움투자자산운용(18조원) 등의 순이었다.

AD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자산운용사가 위험성이 큰 사모펀드에 의존하는 수익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영업수익 대비 급여 비중은 평균 30%에 육박한다"며 "사모펀드 규모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