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354개사 후속투자 유치액 누적 1조25억원 달성

#. ㈜앱코는 스마트기기 및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사로, 2017년 중진공의 성장공유형자금 지원 이후 43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43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12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3275억원으로 중진공 투자 시점 대비 15배 이상 성장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올해 11월 기준 성장공유형자금 지원기업 중 354개사의 누적 후속투자 유치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원기업 중 49개사가 총 1840억원의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9월까지 민간 신규 투자금액인 2조8485억원의 6%에 달하는 것으로 중진공이 후속투자 유치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공유형자금' 후속투자 1조원…마중물 역할 '톡톡'
AD
원본보기 아이콘


성장공유형 대출은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평가해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투융자복합금융 사업이다. 중진공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704개사에 6054억원을 지원했다. 중진공은 성장공유형자금 지원기업이 성공적으로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높여 직접금융시장 진입을 이끌었다.


우선 융자, 진단, 연수, 수출마케팅 등 중진공 사업을 연계 지원해 기업의 기초체력 향상에 힘을 쏟았다. 또한 신산업 분야나 지역소재 예비유니콘 기업을 테마로 한 기업설명(IR) 행사를 정기 개최하고 투자자 네트워킹 및 투자 상담의 기회를 제공했다. 산업은행, 코트라 등과 협업해 공동 개최한 IR 행사에서는 참여기업 44개사 중 8개사가 583억원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AD

유관기관 협업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6월 기보, 한국벤처투자, 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 4대 강국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성장유망기업 공동 발굴과 지원을 위한 기관협의체도 구성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성장유망기업들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 지원 및 밸류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비수도권 등 투자소외 영역에 있는 지역형 예비 유니콘 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밸류업을 촉진하고,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