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메디프론, HMR 기업 '에스제이코레' 인수…"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청신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 은 신약개발 및 임상 가속화를 위해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선도기업인 '에스제이코레' 지분 100%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메디프론은 바이오신약개발이 본질이자 핵심사업"이라며 "이번 이익창출력이 상당히 높은 기업을 인수해 바이오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확실한 ‘캐시카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메디프론은 이번 인수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뚜렷해졌다고 강조한다. 특히 비마약성진통제 임상1상과 알츠하이머병 치매 치료제 개발 등을 가속화 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제이코레는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국떡’ 브랜드로 유명한 냉동떡볶이 분야 온라인 1위기 업이다. 대표적인 한류푸드 수출 기업이기도 하다. 한류와 K-Food열풍으로 해외 시장에서 제품 수요가 급증, 미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전세계 2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미 2019년 누적 수출 1100만불을 달성했다.


메디프론이 에스제이코레를 인수하게 된 배경으로는 무엇보다도 HMR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제품경쟁력, 주거래처인 쿠팡과 마켓컬리 등 국내 온라인 유통망과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수출로 창출해온 해외 유통망을 꼽는다. 또 바이오 연구인력과 식품개발 유통플랫폼의 시너지를 통해 바이오식품 영역으로의 융합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국내와 해외 HMR 시장이 성장하면서 에스제이코레는 올해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신공장이 완공되는 2021년 이후부터는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메디프론이 에스제이코레의 최대주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하는 금액은 220억원이다. 인수와 동시에 메디프론은 에스제이코레의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8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발행조건은 만기 3년, 이자율은 0%라는 유리한 조건이다.


회사 관계자느 "이와 같은 인수구조를 통해 메디프론은 에스제이코레 인수에 사용할 실질적인 자금을 140억원으로 최소화했으며 신약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자금도 유치하게 됐다"며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자 역시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와 비마약성진통제, 치매조기진단키트 등 성공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메디프론의 기업가치 상승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