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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5' 내년 2월 양산

최종수정 2020.10.28 11:25 기사입력 2020.10.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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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까지 전기차 전용라인 설치 공사 마무리

아이오닉 브랜드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왼쪽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왼쪽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 '아이오닉5'가 내년 2월 양산을 시작한다. 내년 초까지 울산1공장의 일부 라인을 전기차 전용라인으로 바꾸는 작업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울산1공장 설명회를 열고 오는 12월19일부터 보름여 동안 전기차 전용라인 설치를 위한 셧다운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 여름께 첫 공사에 나선 데 이어 두 번째 공사다. 내년 1월3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2월 중순부터는 아이오닉5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아이오닉5는 내년 공장이 가동되는 1월3일부터 곧바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여파로 라인 공사가 밀리면서 양산 일정도 한달 반 가량 연기됐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탑재한 첫 양산차인 만큼 노조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이 지연되면서 내년 3월로 점쳐졌던 아이오닉5 출시 일정에도 일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5는 지난 8월 현대차가 론칭한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스타트를 끊게 되는 모델이다. 내연기관 차량의 뼈대를 부분 개조한 기존 전기 모델과 달리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현대차그룹 차세대 전기차의 최초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45'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전용 플랫폼을 통해 내부 공간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전기차의 핵심 요소인 충전시간과 주행거리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현대차는 20분 충전으로 450㎞ 이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5' 내년 2월 양산

현대차,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5' 내년 2월 양산


현대차그룹은 내년을 전기차 시장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같은 청사진의 중심축을 이루는 것이 아이오닉 브랜드다. 현대차는 내년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이오닉5를 포함해 2024년까지 신차 3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 중형 세단 '아이오닉6', 2024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7' 등이다. 기아차 역시 e-GMP를 탑재한 첫 모델 'CV'를 내년 출시한다.

아이오닉5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 '톱3' 목표 달성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 들어 현대기아차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히며 상위 5위권으로 발돋움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현대기아차는 전세계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EV) 7만4000대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35.1% 뛰면서 시장점유율도 7.7%(4위)로 올라섰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5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전동화 전략의 새 출발을 알릴 모델인 만큼 그룹 내에서도 출시 직전까지 만전을 기할 수밖에 없다”며 “아이오닉5를 기점으로 생산, 마케팅 등에서도 기존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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