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치아바타로 연매출 24억 달성한 사연
[아시아경제 김정호 기자] 서민갑부에서 치아바타빵으로 연매출 24억을 달성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치아바타빵으로 연 매출 24억원을 기록한 갑부 유동부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유 씨의 빵집은 오후 3시에 문을 열어 하루에 3시간만 운영한다. 아울러 정해진 수량이 팔리면 더 일찍 문을 닫기도 한다.
당시 촬영날에도 42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매진됐다. 유 씨의 매장으로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다보니 미리 예약해뒀다가 정해진 시간에 빵을 받아가거나, 택배로 보내는 등 다양한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유 씨 매장의 인기메뉴는 치아바타였다. 치아바타는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즐겨 먹는 빵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하다.
유 씨가 치아바타빵을 선택한 건 아들 때문이었다. 사업에 번번이 실패해 생계까지 어려워졌던 유 씨는 군 복무 중이던 아들이 암 진단을 받으면서 사업을 정리하고 춘천으로 요양을 갔다.
어느 날 아들은 햄버거를 먹고 온몸을 긁으며 괴로워했다. 이를 본 유 씨는 자신의 제빵기술을 살려 건강한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유 씨만의 치아바타를 개발했다.
유씨에 따르면 비싼 식재료를 고집해 아픈 사람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었다. 유 씨는 잘못 만든 빵은 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계산 과정에서 뜨거운 상태에서 포장해 떡과 같이 변한 빵, 찌그러진 빵 등을 골라내 돈을 받지 않았다.
이에 손님들은 돈을 안 받겠다는 유 씨에게 오히려 미안해 했다. 돈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태도로 인해 재구매 고객 비율이 42%에 달할 만큼 확실한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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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민갑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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