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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원 편의점 혼밥 vs 18만원 '부귀닭'…초복, 보양식도 양극화

최종수정 2020.07.16 11:19 기사입력 2020.07.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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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보양식 도시락 3000원대
특급호텔, 여름 한정 보양식 18만원
서울 삼계탕 한그릇 평균은 1만4462원

레스케이프 호텔 중식 '팔레드 신'은 여름 대표 보양식 닭을 정성껏 조리한 '부귀닭'을 오는 10월4일까지 선보인다.

레스케이프 호텔 중식 '팔레드 신'은 여름 대표 보양식 닭을 정성껏 조리한 '부귀닭'을 오는 10월4일까지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16일 초복을 맞아 각양각색의 보양식 열전이 벌어지고 있다. 1인 가구를 위한 3000원대 도시락부터 한 끼에 수십만 원에 달하는 초호화 보양식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보양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3000원대 초계국수= 편의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보양식을 마련했다. 주머니 사정이 가볍거나 간단하게 초복을 챙기고 싶은 1인 가구를 위한 도시락부터, 코로나19 사태를 반영한 가정간편식(HMR) 등이 준비됐다.

우선 집 앞 1분 거리 편의점에서는 3800~5900원 가격으로 가볍지만 든든하게 복날을 챙길 수 있는 보양식 도시락을 접할 수 있다. GS25는 보양식 인기 재료인 오리와 닭을 도시락, 찜닭, 조리면, 샐러드 등의 형태로 구성한 '든든한' 시리즈를 출시했다. '오리덕에 든든한 도시락'의 경우 말복까지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5000원이다.


또 CU의 '초계국수(3800원)', 세븐일레븐의 '오리정식 도시락(5900원)'과 이마트24 '훈제오리&주꾸미볶음 도시락(5300원)' 등 편의점 업계는 각각 다양한 맛과 가격대의 보양식 도시락을 선보였다. 복날의 기분을 내고 싶지만 복잡한 요리 과정은 번거로운 이들을 위한 보양식 HMR도 있다.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삼계탕인 '요리하다 강화 섬계탕'을 74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반 삼계탕'을 기존보다 40% 할인된 5980원으로 판매한다. 마켓컬리는 8500원의 가격에 백숙 HMR를 집 앞으로 배달한다. 이들 제품 모두 특별한 조리과정 없이 10분 정도만 데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GS25에서 출시한 혼보신족을 위한 든든한 보양식 시리즈 상품 이미지.

GS25에서 출시한 혼보신족을 위한 든든한 보양식 시리즈 상품 이미지.


◆18만원 '부귀닭', 특별한 한 끼= 국내 각 특급호텔이 여름 한정으로 선보인 초호화 보양식도 있다. 롯데호텔 서울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여름 보양 특선 코스를 준비했다. 감자 냉 수프 등 전채 요리를 시작으로 원기 회복에 좋은 갯장어, 계절 생선회 등 메뉴 하나하나에 건강과 정성이 담겨 제공된다. 가격은 19만원이다.

레스케이프 호텔 중식당 '팔레드 신'은 여름 대표 보양식 닭을 정성껏 조리해 '부귀닭'으로 구성해 오는 10월4일까지 선보인다. 부귀닭은 3인 기준으로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18만원이다. 1일 한정 수량에 판매하며 3일 전 사전 예약은 필수다.


일반 음식점에서는 1만5000원 내외의 가격으로 복날을 챙길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의 삼계탕 가격(1인분ㆍ보통 기준)은 1만4462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반려동물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도 인기다. SSG닷컴은 '더 독 수제 삼계탕'(3500원), '더 독 건강오리백숙(2800원)', '돌로키친 장어죽'(3900원) 등을 판매 중이며, 이달 말에는 한의사가 만든 보양식 콘셉트 '조공 한방 보양 삼계탕전'도 입점할 계획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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