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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회 보이콧 길어지진 않을 것…상임위 조정되면 복귀"

최종수정 2020.07.01 10:05 기사입력 2020.07.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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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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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춘한 기자] 원 구성 결렬 이후 미래통합당이 상임위 보이콧에 나선 가운데, 1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보이콧이 길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상임위 복귀를 암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JTBC '아침&'에서 "뺨 두들겨 맞고 바로 돌아서 웃을 수는 없지만 국회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들은 처음부터 우리가 가장 잘 투쟁할 장소는 국회라고 말했고, 열심히 투쟁한다고 말했다"며 "국회의장을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오늘 낼 예정이고, 상임위 조정 과정이 끝나면 국회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오전 10시 통합당 국회의원 103명에 대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배정 및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력히 규탄하며 그 무효를 확인하고자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 권한쟁의심판에는 무효인 강제배정에 근거해 이루어진 16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의 무효확인을 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주 원내대표는 "박 의장은 본인이 한 일이 얼마나 반의회, 반헌법적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두 차례나 강제 배정하면서 상임위 명단을 내지 않으면 9월까지 배정을 안 한다고 폭언에 가까운 말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통합당은 추가경정예산 심사 기간을 연장하면 상임위에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연장하면 참여한다기보다는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달 3일까지 불과 3~4일만에 청와대 정부 요청대로 (추경 심사를) 하는 것에 들러리를 설 필요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상임위 심사를 통해 3차 추경안을 3조1000억원 증액했다. 주 원내대표는 "꼭 필요하면 증액하고 불필요하면 삭감할 수 있지만, 인기영합용으로 몇 조원을 아이들 용돈 나누듯 하는 자체가 민주당 정권이 국가재정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원구성에 대해 개입해 협상이 결렬됐다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 협상은 제가 전권을 가지고 했고, 다만 당내 수용 여부는 상임위원장 맡을 대상인 3선 절반 이상이 이런 협상이면 맡지 않겠다고 했다"며 "간섭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청와대가 더했다"고 비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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