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나는 누구이고, 여기는 어디인가…요즘 많이 지쳐 있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후보자가 지난 3월16일 국회에서 열린 이수진 동작을 후보자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동 관련 법 보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소명을 직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고 의원은 20일 SNS에 "오늘은 아무도 없는 집에 앉아 책을 펼쳐 들었다. 첫 페이지부터 눈이 번쩍 뜨인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고 의원은 '정치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을 위한 연민과 정의의 직물을 짜는 것이라는 점을 잊어버릴 때, 우리 가운데 가장 취약한 이들이 고통을 받는다'는 책의 한 구절을 소개했다.
고 의원이 올린 게시글에는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이라는 책의 표지 사진이 함께 첨부돼 있었다. 해당 책은 미국의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 파커 J. 파머가 집필했다.
계속해서 고 의원은 "아파트 경비원의 열악한 삶과 환경을 써내려간 '임계장 이야기'의 조정진님, 청각장애인 엄마가 아기를 키우며 겪는 많은 일들을 적은 '너의 목소리가 보일 때까지'의 이샛별님 두 분은 내게 정성스런 편지를 보내주셨고 나 또한 마음을 담아 답장을 보냈다"고 작성했다.
그러면서 "아동학대를 제도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는가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만난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님들은 법안을 둘러싼 어른들 간의 다툼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대책의 필요성에 공감해 주셨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아동 관련 더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들어 법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요 며칠 많이 지쳐 있었다. 나는 누구이고, 여기는 어디인가를 되뇌었으니까"라고 힘들었던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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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시야가 조금은 맑아지는 것 같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잠시 잊고 있었던 소명을 직시한다"고 깨달은 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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